한국어 화면이 있는지부터 보세요
바벨과 부수는 둘 다 레벨별 레슨을 차례로 듣는 외국어 앱입니다. 한국어 사용자가 영어를 배울 때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은 설명을 어떤 언어로 듣느냐예요. 아래 표는 2026년 9월 23일 두 회사의 공식 도움말과 가격 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 항목 | 바벨(Babbel) | 부수(Busuu) |
|---|---|---|
| 한국어 화면 | 없음. 화면 언어 9개 중에서 골라야 함 | 있음. 인터페이스 언어 15개에 한국어 포함 |
| 영어 코스 | 화면 언어가 영어가 아닐 때만 보임.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화면에서 C1까지 | A1~C1. 한국어 화면에서 선택 가능 |
| 말하기 연습 | 레슨 속 따라 말하기, AI 대화 Babbel Speak(베타) | 따라 말하기, AI 회화, 커뮤니티에 녹음 제출 |
| 사람에게 받는 교정 | 개인용 사람 수업 Babbel Live는 2025년 7월 1일 종료 | 무료 플랜에도 커뮤니티 첨삭. 튜터 수업 Busuu Live는 기업 고객 전용 |
| 무료로 쓸 수 있는 범위 | 모든 코스의 첫 레슨, 말하기 연습·팟캐스트 체험. 광고 없음 | 레슨 전 짧은 광고를 보면 코스 무료. AI 회화·발음 피드백은 몇 번만 체험 |
| 12개월 가격 | App Store 전체 언어 138,000원 | 웹 프리미엄 플러스 109,000원 |
한 줄로 줄이면 바벨은 영어를 다른 외국어로 배우는 앱이고 부수는 한국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앱입니다. 다만 부수도 한국어 화면에서는 LLM 발음 설명과 실수 복습 같은 일부 기능이 빠져요. 하나씩 볼게요.
바벨은 영어를 독일어나 스페인어로 배우는 구조예요
바벨의 언어 변경 안내에 따르면 화면 언어는 영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폴란드어·스웨덴어·우크라이나어 9개입니다. 모국어가 목록에 없으면 이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고 적혀 있어요. 한국 App Store에 표시된 지원 언어도 같은 9개입니다.
영어 코스에는 조건이 하나 더 붙습니다. 제공 언어 안내는 영어 코스가 앱을 영어가 아닌 언어로 설정했을 때만 보인다고 설명해요. 한국어가 없어서 영어 화면을 고르면 영어 코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영어 코스 범위는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화면 기준 C1까지이고 우크라이나어 화면에서는 B1까지예요.
말하기는 두 갈래입니다. 레슨 안의 음성 인식 문제는 들려준 단어나 문장을 그대로 따라 말하면 목표 발음과 얼마나 가까운지 판정해 줘요. AI와 대화하는 Babbel Speak는 모바일 앱의 베타 기능입니다. 시나리오를 고르고 대화 중에 할 과제를 확인한 뒤 AI와 번갈아 말해요. 대화가 끝나면 과제 달성과 어휘 피드백을 받습니다. 공식 설명은 말하는 도중에는 고치지 않으며 완벽한 문법보다 뜻이 통하는 연습이 목표라고 적었습니다. 영어로 쓸 수 있다는 안내는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화면 도움말에서 확인돼요.
사람에게 교정받는 길은 좁아졌습니다. 교사가 진행하던 온라인 수업 Babbel Live는 2025년 7월 1일부터 개인 학습자에게 제공되지 않아요.
한국 App Store 리뷰에는 한국어 지원을 아쉬워하거나 요청하는 글이 2017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여러 건 있습니다. 한국어 블로그 후기에서는 영어 설명으로 다른 외국어를 배운 기록이 눈에 띄어요. 틸리에는 1년권(본인 표기 13만 5천 원)으로 이탈리아어를 배우며 영어 풀이 오디오와 단어 복습을 좋게 봤습니다. 체험 기간이 지난 구간부터 난이도가 갑자기 오르는 점은 아쉬워했어요.
독일어나 스페인어를 이미 편하게 읽는다면 바벨로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 화면 언어로 영어와 다른 외국어를 함께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모든 언어를 여는 전체 언어 구독이 맞아요. 그렇지 않다면 영어를 배우려고 다른 외국어 설명부터 읽어야 하는 부담이 큽니다.
부수는 한국어 화면으로 A1부터 C1까지 들을 수 있어요
부수는 인터페이스 언어 15개에 한국어를 넣었습니다. 일부 코스는 모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지만 영어 완성 코스는 한국어 화면에서 고를 수 있어요. 영어 코스는 A1부터 C1까지 있습니다.
부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커뮤니티 첨삭입니다. 레슨 끝의 과제를 녹음하거나 글로 써서 보내면 그 언어를 유창하게 쓴다고 설정한 다른 학습자들이 고쳐 주고 댓글을 달 수 있어요. 보통 교정이 다섯 번 이상 달리거나 충분한 학습자에게 보일 때까지 열려 있습니다.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 교정봇이 먼저 들를 수도 있어요. 이 기능은 무료 플랜에도 들어 있습니다.
AI를 쓰는 말하기 기능은 두 가지입니다. 둘 다 몇 번 체험한 뒤에는 프리미엄 플러스가 필요해요.
- 말하기 연습: 유창한 화자가 말하는 영상을 보고 단어나 문장을 따라 녹음합니다. 잘못 발음한 단어를 빨간색으로 표시하는 기능은 모든 인터페이스에서 됩니다. 고치는 방법을 설명하는 LLM 피드백은 도움말 기준 영어(미국·영국)와 스페인어 화면에서만 나와요.
- AI 회화: 목표가 정해진 시나리오에서 AI 캐릭터와 대화합니다. 버튼을 길게 누른 채 말해서 답하고 정해진 시도 횟수를 다 쓰면 대화가 끝나요. 도움말은 교정이 연습을 방해하지 않도록 분석을 마지막에 한 번에 보여 준다고 설명합니다. 2024년 10월 소개 페이지는 대화 뒤 피드백을 영어·스페인어 화면에서만 준다고 적었지만 지금 도움말에는 이런 제한이 적혀 있지 않아요. 한국어 화면에서 피드백이 나오는지는 무료 체험 때 확인해 보세요.
틀린 내용을 모아 문제로 다시 내 주는 실수 복습은 iOS 전용입니다. 영어를 배울 때는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 화면만 지원해서 한국어 화면은 목록에 없어요. 튜터 수업 Busuu Live는 기업 계정 전용이라 개인 구독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레벨을 마치고 테스트를 통과하면 CEFR 레벨과 점수가 적힌 수료증을 주는데 프리미엄 이상에서만 받을 수 있어요.
한국어로 쓴 영어 학습 후기로는 꽁치의 글이 구체적입니다. 필리핀 어학연수 전 두 달 동안 부수로 B2까지 마쳤고 원어민 커뮤니티 피드백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장점으로 꼽았어요. 막상 필리핀에 가 보니 어휘가 많이 부족했다고 해요. 실생활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방식이라 기본 여행 회화에는 맞지만 깊은 대화를 하려면 화상영어가 낫다고 봤어요. 마지막에는 부수와 화상영어를 함께 하라고 추천했습니다. 화상영어를 더한다면 전화영어와 화상영어의 수업 길이와 비용부터 비교해 보세요.
원화로 얼마인지 12개월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바벨은 결제 경로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한국 App Store 앱 내 구입 목록에는 전체 언어 12개월이 138,000원이고 스페인어·독일어·프랑스어 한 언어는 1개월 12,000원, 3개월 55,000원으로 나와요. App Store 페이지에 보이는 상품 10개 중에 영어 한 언어 상품은 없었습니다. 웹 가격 페이지는 한국에서 달러로 표시되고 14개 언어 12개월이 107.40달러, 평생 이용권이 299.99달러예요. 결제 안내에 따르면 기간제 플랜은 기간 전체 금액을 먼저 내고 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평생 이용권은 한 번만 결제해요.
부수는 웹 요금 페이지에 원화 가격이 나옵니다. 프리미엄은 매달 15,100원 또는 12개월 90,000원이고 프리미엄 플러스는 매달 18,200원 또는 12개월 109,000원이에요. 12개월 가격에는 ‘50% 할인’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App Store 앱 내 구입 목록에는 8,900원부터 185,000원까지 이름과 가격이 다른 상품이 섞여 있으니 앱에서 결제한다면 결제 화면의 금액을 꼭 확인하세요. 환불 규정은 첫 프리미엄 결제에만 14일 환불 보장을 적용하고 App Store 결제의 환불은 Apple이 처리합니다. 결제 경로별 신청 방법은 영어 앱 구독 해지·환불 방법에 정리했어요.
예시 계산 · 1년 동안 쓸 때 (2026년 9월 23일 가격)
- 바벨 전체 언어 12개월(App Store)
- 138,000원 ÷ 12개월 = 월 11,500원
- 부수 프리미엄 플러스 12개월(웹)
- 109,000원 ÷ 12개월 = 월 약 9,083원
- 부수 프리미엄 플러스 매달 결제
- 18,200원 × 12개월 = 218,400원
- Telvi Pro 매달 결제
- 14,900원 × 12개월 = 178,800원 (월 구독만 있음)
1년을 미리 내면 바벨과 부수 모두 월 1만 원 안팎입니다. 대신 한 번에 10만 원 넘게 나가니 무료 범위부터 써 보세요. 바벨은 각 코스의 첫 레슨을, 부수는 레슨 전 광고를 보는 무료 학습을 먼저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맞아요
- 바벨: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처럼 바벨의 화면 언어 하나를 편하게 읽는 사람. 그 화면 언어로 영어와 다른 외국어를 함께 배우고 싶은 사람.
- 부수: 한국어 설명으로 A1부터 차례로 밟고 싶은 사람. 무료로 사람의 첨삭을 받아 보고 싶은 사람. CEFR 레벨이 적힌 수료증이 동기가 되는 사람.
- 한국어 사용자용 영어 앱: 처음부터 한국어 설명으로 영어를 배우는 앱이 편하다면 스픽과 말해보카 비교를 먼저 보세요.
바벨과 부수는 모두 레슨이 먼저 있고 AI 대화도 목록에서 고른 시나리오 안에서 이뤄집니다. 시나리오와 상관없이 오늘 겪은 일을 AI와 이야기하는 기능은 두 앱의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지 못했어요. 다른 AI 회화 앱의 입력 방식과 교정은 AI 영어회화 앱 비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 이야기로 말하고 한국어로 이유를 듣고 싶다면 Telvi
Telvi는 한국어 사용자가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iOS 앱입니다. 메시지나 실시간 통화로 대화하고 통화에는 문장마다 누르는 버튼이 없어요. 틀린 부분이 보이면 짧게 고치고 한국어 한 줄로 이유를 붙인 뒤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 갑니다. 바벨의 Babbel Speak와 부수의 AI 회화는 대화를 마친 뒤 피드백을 줍니다. Telvi 메시지 대화에서는 교정이 생기면 대화가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내 메시지 바로 아래에 붙어요.
예를 들어 말랑 텔비와 일상 이야기를 하다가 같은 방에서 면접 연습을 부탁했습니다. 면접관 역할을 맡은 텔비에게 I'm working at a startup since 2021.이라고 보내자 I've been working at a startup since 2021.로 고친 교정이 붙었어요. 이유는 “'since 2021'은 과거에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일이라 현재완료 진행형 'I've been working'을 써요.”였습니다. 답장은 What do you do at the startup, and what do you like most about it?라고 면접 질문을 이어 갔어요. 이 교정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어’라는 한국어 문제로 복습 카드에 남습니다.
Telvi에는 정해진 커리큘럼과 레슨, 발음 점수, 사람의 첨삭이 없습니다. 영어만 다루고 무료로는 1회 체험(메시지 10개·통화 60초)만 할 수 있어요. 요금은 App Store 월 구독으로 Pro가 월 14,900원(통화 60분), Max가 월 29,900원(통화 150분)입니다.
바벨은 독일어·스페인어 같은 화면 언어가 편한 사람에게 권합니다. 한국어 화면의 단계별 코스와 무료 사람 첨삭이 필요하면 부수, 내 이야기로 말하며 한국어 이유가 붙은 교정과 복습이 필요하면 Telvi가 편합니다. 월 예산 안에서 다른 선택지까지 보고 싶다면 영어회화 비용 비교도 함께 읽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바벨(Babbel)에서 한국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나요?
2026년 9월 23일 공식 도움말 기준으로는 안 됩니다. 화면 언어는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 9개이고 한국어는 없습니다. 영어 코스는 화면 언어가 영어가 아닐 때만 보여서 독일어나 스페인어 같은 다른 언어의 설명으로 배워야 해요.
부수(Busuu)는 무료로도 첨삭을 받을 수 있나요?
무료 플랜에도 커뮤니티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레슨 끝의 과제를 녹음하거나 글로 써서 올리면 영어를 유창하게 쓰는 다른 학습자가 고쳐 줄 수 있어요. 무료로 쓰면 레슨 전에 짧은 광고가 나오고 AI 회화와 발음 피드백은 몇 번 체험한 뒤 프리미엄 플러스가 필요해요.
부수 한국어 화면에서도 AI 발음 피드백이 나오나요?
따라 말하기에서 잘못 발음한 단어를 빨간색으로 표시하는 기능은 모든 인터페이스에서 됩니다. 발음을 고치는 방법을 설명하는 LLM 피드백은 도움말 기준 영어(미국·영국)와 스페인어 화면에서만 나옵니다.